도쿄는 끝없이 많은 명소로 가득한 활기 넘치는 대도시이지만 때로는 도시의 분주함으로 인해 잠시 근교로 여행하고 싶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도쿄 근교에는 당일 여행이 가능한 곳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일치기 여행에 아주 적합한 인기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마쿠라 – 역사적인 해안 휴양지
도쿄에서 기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가마쿠라는 풍부한 역사, 매력적인 해안 경관, 상징적인 사찰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가마쿠라 시대에 정치 중심지였던 가마쿠라는 전통적인 매력을 간직하고 고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마쿠라에 가시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청동불상인 대불(다이부츠)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높이는 11.3m 무게는 121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청동불상인 대불은 보셨다면, 아름다운 수국 정원과 해안선의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한 하세데라 사원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하세데라 사원은 가마쿠라 시가지와 바다가 보이며 나무가 길게 늘어선 언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말차 아이스크림과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현지 상점과 식당이 즐비한 번화한 고마치 거리에 가셔서 맛있는 음식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을 더욱 느끼고자 하시면 청동불상이 있는 대불(다이부츠)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하이킹해 보세요. 이 산책 코스는 울창한 숲을 지나 대불 근처에서 끝나는데, 곳곳에 숨겨진 가마쿠라의 보물들을 볼 수 있으며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는 가마쿠라는 누구나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며 좋아하는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닛코 – 신성한 신사와 경이로운 자연
닛코는 도쿄에서 기차로 북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인기 있는 당일 여행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닛코는 많은 사람들이 문화 체험과 야외의 평화로움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닛코에서 꼭 봐야 할 곳은 도쿠가와막부의 창시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화려하게 장식된 도쇼구 신사입니다. 신사의 정교한 조각과 금박 장식은 직접 보게 되면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도쇼구 신사를 보시고 나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인 게곤 폭포로 발길을 옮겨 장대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폭포는 97미터 높이로 4계절 다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근처에 있는 주젠지 호수에 가시면 호숫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이나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와 난타이산의 그림 같은 전망이 휴식이나 요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불러들입니다. 닛코는 유적지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있어 도쿄의 도시 에너지와는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기분전환 당일 여행으로 아주 좋습니다.
3. 하코네 – 휴식과 아름다운 전망
색다른 휴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찾는 분들에게 하코네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도쿄에서 단 90분 거리에 위치한 하코네는 온천, 미술관, 후지산의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하코네 여행은 로프웨이를 타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화산 오와쿠다니 계곡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산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조각품과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야외 갤러리인 하코네 야외 박물관도 있으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물관의 예술과 자연의 독특한 통합은 고요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코네 여행에서 뺄 수 없는 것은 온천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코네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마을 중 하나입니다. 하코네에는 즐길 수 있는 온천이 많으며, 온천마다 온천수의 특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온천투어도 가능합니다. 또한 아시노 호수에서 해적선을 타고 하코네 신사의 상징적인 붉은 도리이가 물 위에 떠 있는 모습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코네는 예술, 휴식, 자연의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도시에서 진정한 탈출구를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당일 여행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도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역사 애호가, 자연 애호가, 휴식을 추구하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마쿠라, 닛코, 하코네는 각각 일본의 풍부한 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도쿄에 여행을 가신다면 하루정도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근처 있는 유적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서도 지내보시면 좋겠습니다.